“박보검과 같은 반 된 후…” 학폭 피해자가 밝힌 과거, 재조명 받고 있다
2023-02-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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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우 박보검 중학교 동창이 쓴 글
'더 글로리'로 다시 관심 받고 있느 '학교폭력' 문제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학교폭력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것과 관련 배우 박보검 미담이 재주목 받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가 박보검에 대해 썼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박보검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박보검과) 1학년 14반 같은 반이었다. 그때 나는 반에서 왕따였다.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했는데 보검이가 짝이 되고 나서 유일하게 나와 친구를 해줬다. 그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정말 고마웠다”며 박보검에 대한 미담글을 올렸다.
A씨는 “이후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지나가다 마주치면 항상 알아봐 주고 기억해 준 게 고마웠다. 보검이가 배우로 성공하고 나서 나도 너무 기뻤다. 우리 반에서 너가 나를 유일하게 따돌리지 않았듯 이 세상 사람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항상 나는 네 편이다. 비가 오는 날 우산 씌워주던 일을 잊지 못하겠다”며 박보검을 응원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얼굴도 완벽하면서 이러면 반칙인데”, “형이다”, “인류의 절반을 형으로 가진 남자”, “얼굴도 잘생겨, 마음씨도 좋아 흠잡을 게 없네”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보검은 아이유와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에 캐스팅됐다.
‘폭싹 속았수다’(가제 ‘인생’)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극중 아이유는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애순을, 박보검은 애순만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관식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