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잔디래요. 이럴 수가”…로봇처럼 스키 타는 '환승연애2' 성해은 (영상)

TVING 예능 '환승연애2' 출연자 성해은의 어설픈 스키 자세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성해은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성잔디래요. 이럴 수가"라며 스키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분홍색 스키복에 털모자를 쓰고 있는 성해은은 팔과 다리를 꼼짝도 못 하고 눈길 위를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다. 긴장한 듯 굳은 채 스키를 타는 모습이 '구혜선 스키 로봇' 짤을 연상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는 '꽃보다 남자' OST인 티맥스의 곡 '파라다이스'가 삽입돼 웃음을 더했다.

성해은은 "처음 탈 때 찍은 거다. 넘어져도 바로 일어나 버린다"고 덧붙였다.

'구혜선 스키 로봇' 짤은 과거 방송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스키를 타는 장면이 이목을 끌면서 생성됐다. 구혜선이 연기한 금잔디는 해당 장면에서 웃음 가득한 얼굴과는 반대로 경직된 팔과 다리를 허우적거려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과거 카카오TV 웹 예능을 통해 "'구혜선 스키 로봇'의 어느 부분이 웃긴 건지 모르겠다"며 "스키를 처음 타는 거였기 때문에 메소드 연기였다. 실제로 나도 처음 탔고 무서운데 즐거운 표현을 해야 하니까 열심히 한 거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성잔디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 "예쁜 것도 벅찬데 웃수저까지 있으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 "시켜줘 성해은 명예 소방관" "계속 보는 중" "너무 웃어서 눈물 난다" "왜 이렇게 굳었냐" 등 댓글을 달았다.

성해은은 지난해 '환승연애2'에 출연해 정현규와 최종 커플로 이어졌고 현재도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