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절연했다더니...강민경 “아빠가 프라다 가방 사줬다” 과거 발언 논란
2023-0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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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정페이 논란' 휩싸였던 강민경, 자숙 중 또다시 악재
절연했다던 '사기 혐의 아버지' 과거 방송 출연 발언 재조명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최근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여 자숙 중인 가운데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부친과 관련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친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구라가 "강민경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질문하자 강민경은 당황하면서도 살짝 미소를 머금은 채 "아버지가 건축하신다"고 답변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아버지가 (건축 회사) 사장님이냐. 스크린 골프도 (운영)한다고 들었다"고 재차 질문하자 강민경은 "(건축 회사) 사장님은 맞다"면서도 "스크린 골프는 아니고 골프 연습장을 하셨다. 지금은 안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대체 어떻게 아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김구라는 "들리는 얘기가 있다. 남의 집 재산 얘기 함부로 하는 게 아닌데 정보원이 3명 이상 넘어가면 떠보는 것"이라며 "자기만족"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강민경은 '라디오스타'보다 빠른 지난 2005년 싸이월드를 통해 부친의 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강민경은 싸이월드에 산삼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게재해 "산삼을 머리까지 다 먹어야 용돈을 준다는 아빠의 특명"이라며 "진짜 눈물 흘리면서 쓰디 쓴 삼을 야밤에 눈물 흘리면서 뜯어먹었다"고 알렸다.
또 강민경은 "우리 아버님께서 기특하게 프라다 가방 70만원짜리를 사줬다"며 "어제는 옷 사고 오늘은 가방 사고 기분 짱인걸"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프라다 찐(진짜)"이라며 "이젠 폴로 가방 안 멜 거다. 프라다가 있으니까. 근데 무서워서 못 들고 다니겠다. 뺏기면 어떡하냐. 우리 아빠도 그 걱정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SBS 연예뉴스는 강민경 부친과 오빠가 지난 2일 투자자 19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부산에 위치한 경매학원 원장 A씨를 통해 강민경 부친, 친오빠 소유 경기도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에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계약한 토지를 2년 내에 주택 용지로 개발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토지 개발 원금의 2배로 상환하겠다'라는 A씨와 강민경 오빠 사이 부동산 개발 약정서 내용을 믿고 투자했다가 경제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강민경 아버지는 명예훼손 혐의로 투자자들을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민경의 소속사 웨이크원은 6일 뉴스엔에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 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강민경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