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사용 가능…이 시각 난리 난 '애플워치' 유저 상황 (+이유)
2023-02-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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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
애플워치 이용자 반응 눈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개시가 결정되자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반색했다.
이들은 애플워치의 쓸모가 더 많아졌다며 기뻐했다.
국내 서비스가 개시되는 애플페이는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애플페이는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앱에 미리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비접촉 방식인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를 사용한다. 현재 국내에서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전국 편의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롯데하이마트, 이케아 등이 있다.
NFC 단말기가 있는 매장이라면 애플워치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개시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워치 이용자들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애플워치를 쓰는 직장인 강모(30) 씨는 3일 연합뉴스에 "그동안 반쪽짜리 애플워치를 차고 다닌 느낌이었다. (이제) 가볍게 외출하거나 지갑을 놓고 나왔을 때도 (애플워치를 통해) 마음 놓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이용자도 마찬가지로 기뻐했다.
삼성 갤럭시폰을 쓰다가 최근 아이폰으로 교체한 직장인 장모(42) 씨는 연합뉴스에 "삼성페이 이용을 목적으로 그간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지난해 아이폰으로 교체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설에 휴대전화를 바꿨다"라고 했다.
3일 연합뉴스는 애플페이를 다음 달(3월) 초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애플페이가 현대카드를 포함해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서비스된다는 보도도 이날 나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전자신문에 "유권해석 과정에서 현대카드가 최초 계약 때 넣은 독점 계약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다른 카드사도 애플과 계약해 언제든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현대카드가 우선 유권해석을 받아 독점이 아닌 우선 국내에 애플페이를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