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쿠키가 아니었다...민희진이 빼든 칼에 제대로 잘려나간 여초 (+인증)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아티스트를 향한 선 넘은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것과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인증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8월부터 "당사는 뉴진스 및 당사 콘텐츠와 관련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팬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소당한 정황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속출했다.

이 가운데 여성 중심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그 고소 쿠키 아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고소 시점에 대해 "훨씬 전이다. (민희진) 집 인테리어랑 인스타 피드 올라왔을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도 고소 대상자임을 밝힌 그는 "그냥 댓글로 '로X타(소아성애)에 관심 많은 것 같다' 했는데 그거 한 줄로 고소당했다"며 "욕 없었고 그 말 말고 다른 말 안 함"이라고도 알렸다.

게시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민희진) 인스타 사진들로 로X타니 뭐니 하면서 성향 궁예 하던 그 글이래"라고도 댓글을 남겼다.

동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른 이용자 역시 같은 날 "방금 경찰서에서 전화 옴. 민희진 댓글 대량으로 고소했대"라는 인증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보고 출석하래. 나 이런 일 처음"이라며 "욕설도 안 썼고 바로 지웠는데 대량으로 고소했다네. 그때 댓글 달았던 사람 중에 연락받은 사람 있어?"라고 질문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한 이용자는 "언니들? 그 분한테서 합격 통지서 날아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근데 내 이름 아니고 어머니 이름으로 찍혀서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로부터 수신받은 '출석요구서'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자들만 고소한다", "여자만 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민희진도 엄청 추려서 했을 텐데 고소당한 거면 (댓글 수위가 얼마나 심한 것이냐)",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대표에 법무팀 두고 있는 사람이 별것도 아닌 걸 고소할 리가"라고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다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심한 댓글 아니어도 연락받는 사람들 많은 것 같은데?", "모욕죄 좀 문제가 있다 생각 들었다", "입막음용으로 고소해서 무혐의 뜨면 무고로 맞고소 가능해?", "'정당한 비판하면 무혐의 나와' 이러는데 고소 자체가 잘못된 거라니까" 등의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어도어 대표 민희진은 뉴진스의 정식 데뷔 전부터 '소아 성애'와 관련한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에 몸살을 앓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민희진의 집 사진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민희진의 자택 내부에는 미성년자 소녀의 반나체 모습, 상의를 탈의한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금발 소녀, 원피스 한쪽을 들어올린 듯 하의를 노출한 소녀의 모습이 인테리어용 포스터 속에 담겨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희진이 공개한 자신의 방에 미성년자 소녀의 반나체 사진이 있었다"고 '소아 성애'를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당시에는 뉴진스의 앨범 구성품 중 하나인 멤버별 ID 카드 속 멤버 다니엘이 영화 ‘레옹’의 ‘마틸다’ 캐릭터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차례 더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