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 피웠는데 '더 글로리' 촬영 위해 담배 직접 배웠다…”는 여배우 (정체)
2023-0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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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 올라온 내용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속 임지연 담배 장면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임지연 담배 장면 찐일까?'라는 제목의 쇼트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명연기를 펼친 임지연"이라며 "남다른 일진 연기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백미인 담배신은 과연 연기일까? 흡연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임지연 지인들에게 확인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임지연은 '더 글로리' 촬영 전까지 흡연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임지연은 이번 드라마 연기를 위해 담배를 배웠다.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낸 임지연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금연초나 도구가 아닌 실제 담배를 배웠다고 알려졌다.
이진호는 "임지연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일화였다"며 "비흡연자였던 임지연이 이번 작품 이후에도 이 같은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동급생 문동은(송혜교)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선사한 박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첫 악역 도전임에도 최악의 인간 박연진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임지연이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리얼한 담배신은 여러 개그맨, 유튜버들에게 패러디되며 이슈를 모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송혜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파트2에서는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를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돼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 역시 "본격적으로 동은과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연진의 싸움이 시작된다"며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