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들어본 이 유튜브 채널, 월 수익이 42억 원입니다”
2023-0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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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4위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 월 수익 추정치 42억 원

전 세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수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의 월 수익은 42억 원이다. 동영상 1개당 광고 수익은 32억 원으로 측정됐다.

'미스터비스트'는 1억 3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초반에는 'Beast5ty'라는 채널명으로 게임 '마인크래프트' 영상을 올렸다. 이후 '미스터비스트'로 채널명을 변경, 신박한 콘텐츠를 올리며 유명세를 치렀다.
이 채널이 올리는 콘텐츠는 다른 유튜버들과는 차별점이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무작위로 한 스트리머의 방송에 들어가 1만 달러 기부하기, 노숙자에게 1만 달러 후원하기, 마트에 있는 모든 전자 제품 사기 등 역대급 스케일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흥행하자 현실판 '오징어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 참가자 수도 드라마와 똑같이 456명으로 맞추고 극 중 게임들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콘텐츠에 건 상금은 45만 6000달러(한화 5억 4300만 원)였다.

현재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각막 이식 수술 후원하기, 남극에서 50시간 동안 살아남기,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청소하기, 크리스마스 조명 백만 개로 집 꾸미기 등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 채널은 아이디어가 좋다", "자극적이지 않다", "다른 유튜브 채널과는 달리 어그로가 없더라", "버는 만큼 콘텐츠에 돈을 쓰는 것 같다", "선한 영향력이란 게 이런 거 아니겠냐", "은근히 재밌는 거 많다", "한국어로도 더빙해 주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