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로필 사진 썸남썸녀가 몇 번 봤는지 아는 방법 (소름 주의)
2023-0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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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된 카카오톡 신기능
프로필 방문자 수 확인, 숨기는 방법
카카오톡의 신기능을 이용해 '썸남썸녀 내 프로필 확인했는지 아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 프사 몇 명이나 눌러봤는지 확인하는 방법' 게시 글이 게재돼 주목받았다.
최근 카카오톡이 '카톡 프로필 꾸미기' 기능에 새롭게 추가한 '프로필 방문자 수' 위젯을 활용한 방법이다.
먼저 자신이 설정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몇 명이 봤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프로필 편집 기능에서 '방문자 수 위젯'을 추가하면 가능하다. 단, 자신이 누른 것도 집계되고, 중복 방문도 집계된다. 누구든 프로필을 누르기만 하면 집계가 되는 방식이다.
더 나아가 특정 인물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는지 아는 방법이 있다. '멀티프로필'로 특정인 한 명을 설정해놓고, 그 프로필에 방문자 수 위젯을 설정한다. 이때 이 방문자 수 위젯은 크기 설정이 자유롭게 가능해 작게 만들어놓고 음악 위젯 등으로 가려놓으면 상대방은 방문 위젯에 숫자가 찍히고 있는 걸 알 수 없다. PC 버전이나 태블릿 버전으로 확인하면 방문자 수 위젯이 티가 날 수도 있다고 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뿐만 아니라 이미 포털 사이트 등에서 다수에게 공유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특정인의 행동을 추적하는 방법이 다소 음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헐 안 눌러야지", "진짜 싫다", "이제 프로필 절대 안 눌러야겠다", "카카오는 이런 기능을 왜 만든 거야?", "정보 고맙지만 이제 안 눌러봐야겠다", "피곤해진다", "이런 쓸데없는 기능은 왜 만든 걸까", "궁금하면 좀 볼 수도 있지 왜 이런 기능을 만들어놓은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기대하는 바는 다르다. 카카오톡은 Z세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다양한 신기능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감 스티커, 조용히 나가기, 예약 메시지 등 기능을 새로 만들었다.
다른 사람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방문해서 스티커로 프로필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감 스티커'는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기능과 비슷한 성격이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조용히 나가기'는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 중 '팀 채팅방'에서 팀원에게 나가는 것을 알리지 않고 사라질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카카오톡 프로필 내에서 이용자 간 인터랙션하는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공감 스티커를 시작으로 메신저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대 요구에 맞춰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