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소리에 '말벌 아저씨'처럼 뛰어오는 박해수, 다들 웃음 터졌다 (영상)

2023-0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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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무대 인사로 팬들 만난 박해수
“오빠!” 소리 듣고 헐레벌떡 뛰는 영상 화제

"오빠!" 소리를 들은 배우 박해수의 반응이 팬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유령' 무대 인사를 다녀온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SNS)에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네티즌 A 씨는 지난 23일 트위터에 "박해수 너무 웃기다. '해수 오빠!!!" 하니까 '누가 오빠라고 불렀어?'하고 뛰어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영화 '유령' 무대 인사를 다녀온 네티즌이 23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 박해수가 관객석을 향해 뛰고 있다. / 트위터 '@dkanrjskham'
영화 '유령' 무대 인사를 다녀온 네티즌이 23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 박해수가 관객석을 향해 뛰고 있다. / 트위터 '@dkanrjskham'

공개된 사진 속 박해수는 황급히 관객석을 향해 뛰고 있다. 생생한 현장감 덕에 사진이지만 실제로 허겁지겁 달리는 느낌마저 주고 있다.

A 씨는 "말벌 아저씨처럼 뛰어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해수가 뛰는 모습을 본 네티즌이 언급한 '말벌 아저씨'는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와 화제가 된 인물이다. 말벌을 발견하면 어떤 상황이든 별안간 뛰어가 쫓는 행동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 MBN
박해수가 뛰는 모습을 본 네티즌이 언급한 '말벌 아저씨'는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와 화제가 된 인물이다. 말벌을 발견하면 어떤 상황이든 별안간 뛰어가 쫓는 행동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 MBN

1981년생인 박해수는 올해 한국 나이 43세로, 평소 '오빠'라는 팬들의 호칭을 부끄러워하는 거로 알려졌다.

다른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해수 오빠!'라고 외친 팬들을 향해 "오빠라고 하기에는 제가..."라며 쑥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삼촌? 아저씨? 그러면 어떻게 불러 드리냐"라고 묻는 팬들에게 박해수는 "아저씨가 낫겠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배우 박해수 / 이하 뉴스1
배우 박해수 / 이하 뉴스1

2007년 연극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박해수는 초창기엔 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2012년 MBC '무신'을 통해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그는 SBS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푸른 바다의 전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소수의견', '마스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양자물리학', '사냥의 시간', '오징어게임', '야차', '키마이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유령'은 이해영 감독 신작으로, 1933년 경성에서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히게 된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등장한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