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레전드로 꼽히는 7기 순자♥영호 커플, 설레는 소식 전했다 (전문)
2023-01-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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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순자가 '나는 솔로' 촬영 1주년에 올린 글
“결혼을 올해 할 수도 혹은 10년 후에 할 수도 있다”
'나는 솔로' 7기 순자(가명)가 남자친구 영호(가명)와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순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나는 솔로' 7기 첫 촬영. 그 후 1년"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또 한편으론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1년이었다"며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고, 기적같이 다시 사랑도 시작하게 됐지만, 그 외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영호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우리 쫄쫄이(영호 애칭)는 이러이러합니다, 하고 막 자랑하고 싶은데 세상의 모든 좋은 말을 다 갖다 써도 부족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순자는 "저희 결혼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응원도 해주시는데, 올해 할 수도 내년에 할 수도 혹은 10년 후에 할 수도 있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전 제가 살아갈 많은 날들에 늘 쫄쫄이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순자는 "언젠가 쫄쫄이가 '첫눈 같은 남자에게 발자국을 남겨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뒤돌아봤을 때 곧고 단정한 발자국만 남을 수 있도록 언제나 조심조심 예쁘게 걷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강사인 순자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7기에 출연, 부산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영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순자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영호를 최종 선택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끝나는가 했지만, 방송 이후 만남을 지속,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 열애 중이다. 이에 '나는 솔로' 애청자들은 7기 순자, 영호 커플을 레전드 커플로 꼽고 있다.
다음은 순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나는 솔로 7기 첫 촬영, 그 후 1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또 한편으론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1년이었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고,
기적같이 다시 사랑도 시작하게 됐지만,
그 외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 같아요. (간혹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여전히 많이들 알아봐 주시고, 반겨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너무 감사해요ㅠ)
쫄쫄이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쫄쫄이는 이러이러합니다, 하고 막 자랑하고 싶은데
세상의 모든 좋은 말을 다 갖다 써도 부족해요, 진심으로요ㅠ
저희 결혼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또 응원도 해주시는데,
음.. 올해 할 수도, 내년에 할 수도, 혹은 10년 후에 할 수도 있어요ㅎㅎ
한 가지 확실한 건, 전 제가 살아갈 많은 날들에 늘 쫄쫄이가 함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또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창밖에 벚꽃이 피고 지고, 바람이 불고, 또 한 번의 눈이 내린 시간 동안, 밤새 전화기를 붙들고 오늘 하루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주알고주알 묻고 답하는 그 별것 아닌 일상 속에서도, 왠지 모를 뭉클함이 밀려오곤 했던 1년이었습니다.
언젠가 쫄쫄이가,
"첫눈 같은 남자에게 발자국을 남겨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 뒤돌아봤을 때 곧고 단정한 발자국만 남을 수 있도록, 언제나 조심조심 예쁘게 걷겠습니다.
지난 1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제게 와준 기적이 여러분들에게도 함께하길, 늘 기도하겠습니다.
Happy New Year!
#나는솔로 #나는솔로7기 #나는솔로7기영호 #나는솔로7기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