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바른 인성 함양하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
2023-01-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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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이 ‘학생캠프’ 일환, 익산·전주 등 전북 각지서 환경보호 활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며,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익산 평화동과 전주 덕진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고 앞서 9일에는 정읍과 군산에서도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19일에는 남원에서 남원시청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한 하나님의 교회 측은 “지역환경을 쾌적하게 가꾸는 일에 학생들이 한뜻으로 동참했다. 청소년들이 지구환경의 소중함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체득하고 바른 성품을 지닌 미래 주역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 환경정화에는 이 교회 학생들과 친구, 선후배, 가족 등 22명이 함께했다. 평화동행정복지센터는 학생들을 반기며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방혜경 동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의 취지가 기특하고 예쁘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시간 30분가량 평화동 익산역 일대 1㎞를 정화하며 폐플라스틱, 비닐, 일회용품, 담배꽁초, 휴지조각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역사 뒤편에는 방치된 쓰레기가 많았다. 학생들은 추위에도 부지런히 청소해 50L 봉투 21개에 쓰레기를 가득 담았다.
봉사에 참여한 장선우(19) 군은 “ 요즘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없고 참여하려 하는 학생도 많이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기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보민(16) 양은 “이번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통해서 거리정화를 하다 보니 이전에는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그 쓰레기를 줍다 보니 앞으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뿌듯해했다.
이번 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2월까지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학맞이 ‘학생캠프’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갖가지 봉사활동과 인성특강, 올바른 인터넷 사용 교육, 명소 탐방, 요리대결, 퀴즈풀이, 성경세미나 등 다채로운 체험의 장에 참여한다.
작년 여름방학 때도 전북권 학생들은 전주 화암공원, 남원 남원시청, 정읍 호남중학교, 군산 월명중학교 등지서 환경보호활동을 펼쳐 일대를 쾌적하게 만들었다. 전주완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청소년 범죄예방과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주제로 인성특강도 개최했다.
방학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환경 정화활동과 이웃돕기 연탄배달, 경로당 위문과 청소봉사, 장애인 복지센터 문화행사 등을 진행했다. 학생 오케스트라 전국 순회연주회를 열어 친구와 부모님, 선생님들의 일상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이 소속된 하나님의 교회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올 설에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명절선물은 도톰하고 포근한 겨울이불 총 4,700여 채(2억 5천만원 상당)다.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등 전북권만 관공서에 250채를 기탁했다. 이런 인도주의 행보는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국내외 350만 명 신자가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보호활동, 이웃돕기, 재난구호, 헌혈, 교육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방역품·생필품·식료품 지원 등을 펼쳐왔다.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는 3,500회 넘는 상을 수여하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53회, 단체최고상), 브라질 국회 최고상인 입법공로훈장 등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이 교회 학생봉사단이 가족 주제 세미나와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