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기 전이었는데…? 정지소가 대학교 1학년 때 '자퇴'한 진짜 이유, 그저 놀랍다
2023-01-19 13:19
add remove print link
다시 주목받은 정지소 과거 인터뷰
“1학년 때는 휴학이 안 된다고 해서…”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출연 배우 정지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정지소 관련 게시물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그중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더쿠 등에는 '정지소 대학 자퇴 이유'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와 재조명받았다. 이 게시물에는 2020년 정지소가 했던 인터뷰 일부 내용들이 캡처돼 담겨있다.
정지소는 자신이 출연한 tvN 드라마 '방법' 종영 시기인 2020년 3, 4월에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정지소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자퇴한 진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내릴 수 있는 그런 결정은 아니었다.
정지소는 "영화 촬영 때문에 병행이 어려웠다. '기생충' 기회가 왔지만 학업을 병행할 수가 없었다. 일에 대한 갈망이 더 컸고 이제야 이런 기회가 온 거니까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며 대학교 자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학교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지만 작품은 놓칠 수 없었다"며 "당시 영화에 대해 외부에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 봉준호 감독님 작품에 들어간다고 말하기도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결과적으로 병행하기 어려워서 자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정지소는 "1학년 때는 휴학이 안 된다고 해서 자퇴를 했다"며 "망설일 수 있었지만 저에겐 '기생충'이라는 작품이 온 것이 더 컸다. '기생충' 밖에 안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업은 또 도전할 수 있는 날이 오지만 '기생충' 같은 기회는 도전한다고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자퇴 결정에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터뷰들이 재조명되자 네티즌들은 "선택 잘한다', "와 진짜 탁월한 선택이었다", "'기생충'이면 자퇴해야지 정지소가 맞다", "현명하다", "'기생충'이면 완전 자퇴할 만하다. 엄청난 커리어니까", "'기생충'이기도 했지만 자퇴하고 그 뒤로도 다 잘 풀려서 잘한 선택인 듯", "'기생충'이면 이해되지만 대단하다" 등의 말들을 남기며 정지소 결정에 뒤늦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정지소는 '더 글로리'에서 배우 송혜교가 연기한 문동은 캐릭터 어린 시절 모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학교 폭력 피해자 모습을 처절하게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앞서 정지소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에게 과외받는 부잣집 딸 다혜 캐릭터를 맡아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