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재벌 3세와 프로 골퍼 결혼식♥ 참석한 사람들이 받은 답례품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부부가 제공한 결혼 답례품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참석 하객들에게 뉴질랜드산 레드와인 ‘테 콜레인’(Te Mata, Coeraine)을 답례품으로 전했다. 콜레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만 원대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부부를 비롯한 직계 가족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도 모두 참석했다.

리디아 고와 정준 씨는 2021년 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애정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리디아 고는 지난 11일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정준 씨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