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부・한예슬 까던 김용호…오늘(12일) 법원에서 전해진 근황

2023-01-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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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김건모, 한예슬에 고소 당한 김용호
12일 열린 공판에서 김용호 측이 한 주장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두 번째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은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사는 “검찰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다.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고의는 아니다. 제보 메일을 읽었을 뿐 박수홍은 김씨로부터 공포심을 느끼지 않아 강요죄도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김용호는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홍 아내가 물티슈 업체 대표와 연인 관계였으며, 함께 마약과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수홍에 대해서도 친형이 출연료를 횡령한 것이 아닌 오히려 박수홍 측이 빼돌렸다고 주장하면서 박수홍에게 방송에서 하차할 것을 종용했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 인스타그램
김건모 / 뉴스1
김건모 / 뉴스1

김씨는 박수홍 부부 외에도 한예슬에 대해서는 버닝썬 게이트, 성 추문 등을 주장했으며 김건모에게는 사생활 관련 의혹 등을 제기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명예 훼손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결국 이들 모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후 지난해 6월 경찰은 김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박수홍 측 법률 대리인은 “수사기관에서 김씨 주장이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며 “김씨 측은 증거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약 4개월간 사건 검토 후 지난해 10월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김건모·조국 전 법무부 장관 명예 훼손 혐의도 인정되어 서울동부지법은 1심에서 지난해 8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한예슬과 관련된 법적 공방에서도 한예슬 측은 김씨가 주장한 ‘버닝썬 여배우’ 의혹과 관련된 증거자료를 모두 제출하면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