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 당신” 이재욱, 고윤정에게 심상치 않은 메시지 남겼다 (사진)
2023-01-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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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분위기 물씬 자랑한 이재욱-고윤정
'환혼' 종영 이후 끈끈해진 두 배우의 우정
tvN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고윤정과 이재욱이 남다른 우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윤정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환혼' 대본을 처음 만난 건 2021년이었다"고 시작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낙수가 경천대호를 누비고 대호국을 날아다니는 신들을 보며 설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종영하게 되어 정말 아쉽다"며 "'환혼'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고, 부연/낙수/조영으로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환혼을 통해 소중한 것들을 배웠고, 개인적으로 조금 더 성장하게 됐다"라며 "많은 분께 사랑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했고, 감독님, 작가님, 사랑하는 모든 훌륭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환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올 한 해도 사랑하는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소원하겠다. '환혼'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고윤정은 "행복했다. 사랑해"라며 '환혼'에 대한 격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재욱을 비롯해 동료 배우 및 제작진,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이재욱은 "부연이고 낙수고 조영이라 고마웠고 행복했다"며 "들어와서 너무 힘들었을 텐데 잘해줘서 너무 키특하고 이뻐. 당신 성격 정말 최고야. 욱이 영이 잘 지내"라며 고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빙'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이라고 덧붙였다. '무빙'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고윤정의 차기작이다.
이에 고윤정은 "외조까지? 당신 정말 키특해"라고 답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종영된 tvN 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에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서 제작됐다.
이재욱은 극 중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한 도련님 장욱 역을 맡았다. 고윤정은 파트1 여주인공이었던 정소민 대신 파트2에 합류, 낙수의 혼이 깃든 진부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