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엔 다 있는데 유독 한국 화폐에만 없는 이것... 결국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2023-01-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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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인도에도 베트남에도 있는데...”
“왜 우리는 매일 접하는 화폐 속에...”

한국 화폐만이 가진 뜻밖의 특징이 알려졌다.

대한민국 지폐. /mujijoa79-shutterstock.com
대한민국 지폐. /mujijoa79-shutterstock.com

국내외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 씨쿠니는 최근 '다른 나라는 다 있는데, 한국엔 없는 화폐 ㄷ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다른 나라는 다 있는데, 한국엔 없는 화폐 ㄷㄷㄷ /이하 유튜브 채널 'channel CKOONY'

해당 영상에 출연한 박기대 반크 단장은 미국 달러를 펼쳐 보이며 "1달러에 조지 워싱턴이, 100달러엔 벤저민 프랭클린이 새겨져 있다. 이 두 분의 공통점은 바로 독립운동가"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미국은 독립운동가를 굉장히 영웅시한다. 그래서 화폐를 포함한 곳곳에 독립운동가를 기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뿐만 아니라 광복을 경험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지폐 속 영웅이 다 독립운동가들이다. 대표적으로 인도의 간디, 베트남의 호찌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유독 한국만 화폐 속 영웅이 다 조선시대 분들이다. 왜 우리는 매일 접하는 화폐 속에 독립운동가가 없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한 남성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참고 사진) /voronaman-shutterstock.com
한 남성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참고 사진) /voronaman-shutterstock.com

그는 "만약 10만 원권 지폐가 생긴다면 독립운동가가 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가 한 번 만들어봤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이 새겨진 지폐 모형을 공개했다.

박 단장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초상화로 제작한 5만 원권 모형도 선보였다. 상선을 통해 러시아에 건너가 자수성가한 최 선생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상해임시정부에 후원했다.

반크는 도산 선생이 화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널리 알리고 있다. 또 문화 외교정책 플랫폼인 울림 사이트에 국민청원도 올렸다.

독립운동가가 새겨진 한국 지폐가 없음을 아쉬워하는 박기대 반크 단장.
독립운동가가 새겨진 한국 지폐가 없음을 아쉬워하는 박기대 반크 단장.

한편 반크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사회 기여 단체다. 주로 독도 관련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관련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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