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앞두고 팀명 변경… 담원 기아가 9일 발표한 내용, 팬들 완전 난리 났다

e스포츠 팀인 담원 기아가 새 시즌을 앞두고 팀명을 바꾸며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담원 기아는 2023년 스프링 시즌부터 팀명을 'Dplus KIA'(디플러스 기아)로 활동한다고 9일 발표했다.

담원 기아는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레인보우 식스 시즈, 발로란트 등 총 5개의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구단의 새로운 브랜드 'Dplus'의 D는 기존 담원의 유지를 이어받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Plus'는 무한한 연결성과 확장성을 의미함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과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의미한다.

'Dplus KIA'는 새로운 브랜드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팬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아니 이게 뭐야", "팀의 색인 민트 어디 갔어. 제일 예뻤는데 이제 못 보는 건가", "아니 이게 뭐야. 너무 촌스러운데", "뜬금없다 진짜", "아니 유니폼도 유니폼인데 팀명 변경 뭐야", "대학교 학점도 아니고 디플러스가 뭐야" 등 댓글을 남겼다.

담원 기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국내 프로리그인 LCK 3연속 우승,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을 이룬 명문 구단이다.

지난해 LCK 스프링 시즌 3위, 서머 시즌 4위, 롤드컵 8강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데프트,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켈린' 김형규로 2023 로스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