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90도로... 현대차가 숨겨놓은 '역대급' 신기술 공개, 모두 깜짝 놀랐다 (영상)

2023-01-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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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라스베이거스서 신기술 엠비전 TO 공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이 우리의 지향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판도를 바꿀만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엠비전TO / 유튜브 '모트라인 MOTline'
엠비전TO / 유튜브 '모트라인 MOTline'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백미는 CES에서 공개한 미래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TO’였다.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차인 엠비전 TO는 네 개 바퀴 모두 조향·제동 기능을 갖춘 ‘e-코너 시스템’ 등이 적용된 모빌리티다.

엠비전 TO는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만큼 목적에 따라 차량 크기와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게가 옆으로 걷는 듯한 ‘크랩 주행’이나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 턴’ 등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실용화 될 시 좁은 도심지 주행을 하는 화물, 택배 운송 등 사용자 목적에 맞게 활용도를 다양하게 맞출 수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1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이 우리의 지향점”이라며 “더 이상 단편적인 부품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리뷰 유튜버 모트라인은 6일 자신의 채널에 엠비전TO의 기술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기술을 본 네티즌들은 "뭔 말이 필요하냐", "만우절 아직 멀었는데"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통신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새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포석이다.

유튜브, 모트라인 MOTline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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