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가 이상하네요, 담당 업무를 보세요”

2023-01-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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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CS 경력직 채용 공고 열정 페이 논란…웹디자이너도?
강민경, 과거에 올린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 재조명

이하 강민경 인스타그램
이하 강민경 인스타그램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CS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 열정 페이를 기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 올린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강민경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아비에무아(Avie muah)' 측이 과거에 올린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도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비에무아' 측은 웹디자이너를 채용하면서 자사몰 관리 기획 및 온라인 채널 관리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 및 영상 편집, 회사 소개 자료 등 PPT 디자인, CI 로고 관련 디자인 지원, 상품 상세 페이지 제작, SNS 이미지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업무를 요구했다. 웹디자이너가 시각 디자이너, MD, 영상 편집자 등 능력까지 갖추길 바란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 명한테 몇 사람의 업무량을 주겠다는 거냐", "경력직을 구하면서 3개월 인턴인 것도 충격적", "웹디자이너한테 저걸 다 시킬 수가 있냐", "저러면서 연봉은 열정페이인 거 아니냐",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디자이너 한 명 뽑아서 다 시켜 먹는 것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우대사항도 말이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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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비에무아'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를 올린 바 있다. 주 업무는 CS 응대로 대졸자에 경력 3년 차 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연봉은 2500만 원을 기재,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강민경은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였다며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자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을 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초봉 2500만 원도 열정 페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또 강민경이 관상용으로 둔 전자레인지 가격이 2700만 원인 점을 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사람의 1년간 급여가 관상용으로 두는 가전제품보다 못하냐는 의견이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