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참 밝아” 유재석이 아침 8시부터 홍진경 때문에 웃다가 실성한 이유
2023-0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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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울게 한 홍진경의 행동
“진경이는 나의 웃음 버튼이다”
유재석이 그의 웃음 버튼 홍진경의 '이 행동' 때문에 웃다가 눈물까지 보였다.
지난 1일 유튜브 '뜬뜬 DdeunDdeun'에는 '신년 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홍진경이 새해를 맞은 기념으로 오전 8시부터 모여 자유롭게 토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아침 8시라는 이른 시간부터 모였음에도 하이텐션으로 오디오가 빌 틈 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유재석은 토크 내내 홍진경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웃음을 터뜨리더니 결국 눈물까지 보여 황당함을 안겼다.
이날 홍진경은 전날 짠 음식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방송 촬영을 진행해 눈이 상당히 부은 상태였다. 이에 유재석은 "근데 나 진짜 너무 미안하네"라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조세호는 "투혼이다. 투혼"이라면서 "진경이 누나 어제 촬영이 고됐다. 야외 촬영이어서"라며 홍진경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세호야. 네가 자꾸 그렇게 말하면 오빠가 우리한테 미안해하시지 않냐. 너 왜 오빠한테 부담드리냐. 오빠한테 부담드려서 네 인생에 좋을 게 뭐가 있냐"라며 되레 타박했다.
결국 조세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홍진경에게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동생들에게 웃음을 주자면서 왜 이렇게 혼을 내냐"라며 황당해했다.
이때 유재석은 홍진경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대뜸 폭소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는 "내가 여러분들을 다 좋아하는데 진경이는 나의 웃음 버튼이다"라면서 "왜 뭐 아무것도 안 했는데 웃음이 나는 그런 거 없냐"라며 횡설수설하더니 이내 바닥에 나뒹굴었다.
결국 그는 웃느라 눈물까지 보였다. 홍진경은 어리둥절해하며 "오빠가 참 밝아"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나는 나를 웃기는 사람이 몇 명 있는데 진경이가 나를 웃기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너무 감사하네"라며 건조하게 반응했다.
이후에도 유재석은 눈물까지 흘리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아 커피를 먹는데 너무 웃긴 거다. 너무 맛없게 먹지 않느냐"라며 "내가 봤잖아, 내가 맞잖아"라며 실성해 더욱 큰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경은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풍기는 기운이 웃기다", "재석 님이 진경 님 때문에 웃으시는 포인트를 알 것 같다", "유재석 저렇게 찐으로 웃는 것도 웃기다", "진경 님 '핑계고' 멤버로 받아 달라.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재밌다", "유느는 가만히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모여 수다만 떨어도 재밌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