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건강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먹는 '이 음식'이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2023-01-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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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대비 피부 노화 속도 7배 높아
누리꾼 “말도 안 되게 많이 먹었는데...”

건강 또는 미용을 위해 많이 섭취하는 과일 등에 함유된 과당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는 한 의사의 설명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 여성의 노화 진행 전후 비교 모습. (참고 사진) /Irzhanova Asel-shutterstock.com
한 여성의 노화 진행 전후 비교 모습. (참고 사진) /Irzhanova Asel-shutterstock.com

기능의학 의사인 유튜버 닥터지노(본명 이진호)는 지난해 자신의 채널에 '하루에도 몇번씩 먹는 이것이 피부노화의 주범?'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엔 과당·유당이 피부 노화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하루에도 몇번씩 먹는 이것이 피부노화의 주범? /유튜브 채널 '닥터지노의 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닥터지노에 따르면 과일 등에 다량 함유된 과당이 고온에서 단백질 등과 결합하면 최종당화산물(당독소)가 생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최종당화산물은 각종 염증과 피부 노화를 일으키면 주요 물질이다.

실제 연구에서도 과당이 포도당에 비해 피부 노화를 7배 더 촉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식이섬유 보충을 위해 자주 먹는 과일의 섭취를 줄여야 하는 주된 이유다.

냉장고 안을 보며 깜짝 놀라고 있는 여성. (참고 사진)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냉장고 안을 보며 깜짝 놀라고 있는 여성. (참고 사진)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닥터지노는 "도넛 같은 밀가루 음식도 건강에 안 좋지만, 이걸 끊고 과일을 먹게 더 노화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과당에 이어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영양분으로 유당을 꼽았다.

닥터지노는 "결국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려면 과일, 주스, 우유, 꿀, 설탕 등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닥터지노가 피부 노화에 과당과 유당이 안 좋게 작용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닥터지노의 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닥터지노가 피부 노화에 과당과 유당이 안 좋게 작용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닥터지노의 병원탈출 with 기능의학'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 지금까지 말도 안 되게 많이 먹었는데" "그럼 대체 뭘 먹어야 하지?" "내가 과일을 안 먹어서 피부가 좋구나" "결국 저탄고지 식단인가" "진짜 주의해야 할 건 액상과당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한 닥터지노는 가수로도 활동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