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갈았다”…시청률 1%에 오열하던 여배우, '더 글로리'로 분위기 역전했다
2023-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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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에 눈물까지 흘리던 여배우
연기 완전히 무서워졌다고 평가받고 있는 배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신예은의 연기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역의 아역 시절을 연기했다. 박연진은 인플루언서로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정지소 분)에게 학교폭력을 가해한 5명의 가해자 중 중심 인물로 성인이 돼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잘못을 숨기려 드는 인물이다.
드라마를 본 네티즌들은 “신예은이 연기를 이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 “악역 진짜 잘하더라”, “다른 드라마에서는 학폭 가해자들한테 복수하더니”, “연기를 너무 잘 해서 무서웠다”, “”내가 알던 신예은이 아니었다”며 신예은의 연기에 호평했다.
신예은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 후 이듬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2019)’, KBS2 ‘어서와(2020)’,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2020)’에서 주연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몇몇 작품들이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자 지난 2020년 카카오TV 예능 ‘페이스 아이디’에 출연해 책임감을 느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신예은은 "뭔가 다 내가 잘못한 것 같고 나만 피해 보면 상관없는데 모두가 이런 결과를 받으면 '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냥 더 잘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새벽까지 대본 연습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쓰러움과 응원을 받았다.
이후 신예은은 2021년 KBS 드라마 스페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2022년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 2’, 디즈니플러스 ‘3인칭 복수’,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2023년 3월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공개를 앞두고 있다.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하숙생 3인방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가 펼치는 로맨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