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나오는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에 예상 못한 기능이 탑재된다

2023-0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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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촬영 '야간투시경' 수준으로 향상
울트라 모델도 '평면 디스플레이'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 / 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 / 폰아레나
다음 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엣지에서 평면으로 바뀌고 '야간 투시경' 수준의 야간 촬영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유명 IT팁스터 아메드 콰이더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S23 울트라의 렌더링 사진을 지난 3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일반 모델, 플러스 모델처럼 완전한 평면은 아니지만 전작(갤럭시S22 울트라)과 비교해 보다 평평하단 걸 알 수 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휴대폰은 그립감이 좋고 디자인적으로 아름답다. 다만 평면 모델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고 S펜을 사용할 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폰 아레나는 지난 2일 보도에서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울트라 모델의 야간 촬영 성능이 ‘야간 투시경’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초 전망됐던 2억 화소 카메라 대신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 등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플래시 기능 없이도 야간 촬영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22에서 야간 전문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를 도입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많은 빛을 흡수해 사진 품질을 높이는 기능이다. 차기 갤럭시S 플래그십에선 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더욱 갈고닦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동영상 촬영 기능도 한층 향상된다.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가 8K 동영상, 24fps를 지원하는 데 반해 신작은 30fps를 지원해 보다 매끄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fps는 초당 프레임수를 뜻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440 x 3088이고 크기는 6.8인치로 예상된다.

신작은 오버클럭된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셋을 사용해 쾌적한 속도를 구현한다. TSMC가 제조한 일반 버전과 달리 오버클럭된 칩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직접 생산한다. 3.32GHz의 클럭 속도로 실행되는 고성능 X-3 코어를 사용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일반 모델. / 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S23 일반 모델. / 폰아레나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