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재벌 약혼…” 송중기 여자친구로 지목된 영국 배우, '대반전' 있었다
2022-12-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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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여자친구로 추측되는 영국인 배우
임신설, BBC 오디션 지원설까지 나오는 송중기와 여자친구
배우 송중기가 영국 국적의 여성과 교제 사실을 밝힌 것과 관련 여러 루머들이 퍼지고 있다.
먼저 한국 네티즌들은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이며 과거 이탈리아 재벌과 교제를 하면서 딸을 출산했다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관련 기사 보기)
그러나 네티즌들이 올린 케이티와 아기의 사진과 관련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매체 vitadamamma에서는 케이티의 딸이 아닌 절친한 친구의 자식이며 케이티는 '대모'(보모)라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케이티의 절친한 친구가 딸을 낳았으며 대모인 케이티에게도 기쁜 일이라고 기재됐다.(관련 기사 보기)
실제로 이탈리아 매체가 언급한 케이티 친구의 SNS에는 한국 네티즌들이 케이티의 딸이라고 주장한 아기 사진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또한 케이티가 지난 2013년 이탈리아 자동차 관련 제조 기업 피렐리 자제 조반니 트론체티 프로베라와 교제한다고 루머가 나왔던 시기에도 임신이나 출산을 했다는 기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즉 한국 네티즌들이 케이티의 딸이라며 올린 사진의 실상은 케이티 친구의 자식인데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와전돼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 네티즌들이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추측하고 있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4살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정착해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자랐다.
배우로서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3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 무비’(Lizzie McGuire Movie), 2006년 ‘보르히아’(Los Borgia), 2013년 ‘써드 퍼슨’(Third Person)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9년 이후로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송중기 측은 “영국 여성과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는 것만 인정한 상태이며 “교제 사실 이외에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여자친구의 사생활 노출과 루머 생성에 선을 그었다.
또한 송중기 측은 여자친구 영향으로 영국 BBC 드라마 오디션에 지원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오디션에 지원한 게 아닌 단순히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을 뿐이며, 좋은 작품이 있다면 국내, 해외 제약을 두지 않고 언제든 출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