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택시기사 살해범... 동거녀-현 여친 놀랍게도 동일한 '이 직업' 이었습니다

2022-12-29 17:52

add remove print link

평소 유흥업소 즐긴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 능력 보고 의도적 접근

이기영이 살해한 동거녀가 유흥업소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MBN 보도에 따르면 평소 유흥을 좋아하는 이기영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던 50대 여성을 만났다가 상대의 경제적 능력을 보고 동거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단독] 살해한 동거녀·현 여친 모두 노래방 도우미…"경제력 보고 접근"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으러 나오면서 처음 얼굴이 공개됐는데, 취재진의 질문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그런데 숨진 동거녀는 유흥업소 종사자인 것으로 MBN 취
n.news.naver.com

또 옷장 속 택시 기사 시신을 발견해 최초 신고한 이기영의 현재 여자친구도 노래방 도우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기영이 현금 유동성이 있는 노래방 도우미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계획적 만남을 지속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한편 오늘 낮 경찰은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뉴스1

앞서 지난 8월 7∼8일께 파주시 집에서 집주인이자 전 여자친구인 5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파주 공릉 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 여성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home 황인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