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됐다…” 구독자 91만 유튜버 냥이아빠, 슬픈 이별 소식 전했다

2022-1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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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유튜버 냥이아빠가 전한 소식
고슴도치 '소닉'의 사망 소식 알려

유튜버 냥이아빠가 반려동물 소닉의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튜버 냥이아빠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 / 이하 유튜브 '냥이아빠'
유튜버 냥이아빠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 / 이하 유튜브 '냥이아빠'

21일 유튜브 채널 '냥이아빠'에는 '내 생일날 하늘의 별이 된 소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슴도치 소닉을 데리고 동물 병원에 다녀온 냥이아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소닉과 함께 병원을 다녀온 냥이아빠는 "얘(소닉)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인다"며 "(소닉아) 밥 먹어야 돼, 눈 좀 떠봐"라며 간절하게 외쳤다.

유튜버 냥이아빠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
유튜버 냥이아빠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

영상 말미에 냥이아빠는 "소닉이가 결국 죽었다"며 "제가 너무 소닉이를 데리고 병원에 왔다갔다 해서 죽게만든 건 아닌가 자책했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닉이가 제 생일인 12월 21일까지 죽지 않고 버텨준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소닉이가 하늘나라로 간 날짜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유튜브 영상 설명란을 통해 "제 첫 반려동물이다 보니 더욱 더 소중했고 항상 함께 하고 싶었다"며 "고슴도치라서 너무 행복했고 그게 소닉이라서 더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닉이라는 고슴도치를 키우면서 정말 예민한 동물도 끝까지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언젠간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도 알게 됐다. 따가운 가시는 바짝 세웠을 때만 아팠고 나중에는 제가 따갑지 않게 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냥이아빠가 올린 영상
유튜버 냥이아빠가 올린 영상

그러면서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나의 첫 반려동물이 너라서 참 고마웠어. 소닉아 안녕"라고 마무리했다.

냥이아빠는 구독자 약 91만 명을 보유한 반려동물 유튜버다.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과는 약 4년간의 인연을 함께했다.

유튜버 냥이아빠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 / 냥이아빠 인스타그램
유튜버 냥이아빠 반려동물 고슴도치 '소닉' / 냥이아빠 인스타그램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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