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5천명이나 왔는데..” 기다림 끝 재오픈한 ‘파파이스’ 호불호 갈린다는 메뉴 정체

2022-1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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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강남 1호점, 오픈 3일 만에 5,000명 몰려
미국 사로잡은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단순한 속재료에 호불호 나뉘기도

치킨과 버거의 만남으로 200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경쟁에서 밀려나 국내 영업을 종료했던 '파파이스'. 미국 본토 맛을 담고 야심차게 돌아온 ‘치킨 샌드위치’가 기대감 속 방문객들에게 호불호 나뉘고 있는 이유를 알아봤다.

2020년 12월 경영난 때문에 국내에서 철수했지만, 정작 미국 본토에서는 전국 품절 사태를 일으킬 만큼 인기가 높았던 '파파이스'. 지난 16일 국내에 강남 1호점을 재오픈한 파파이스는, 본연의 미국 남부 스타일로 돌아간 메뉴들로 다시 한 번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왼쪽)네이버 블로그 '포켓' (오른쪽)@cookiekwon
(왼쪽)네이버 블로그 '포켓' (오른쪽)@cookiekwon

현재 강남 1호점에서는 클래식, 스파이시, 디럭스 치킨샌드위치와 양념소스를 더한 K-치킨샌드위치가 판매중이다. 미국 본토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클래식 또는 스파이시를 추천하며, BBQ소스와 양상추 등이 추가된 국내 한정 메뉴도 인기를 끌고있다.

파파이스
파파이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메뉴는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다. 브리오슈번, 피클, 패티, 소스만으로 이루어진 이 메뉴는 빵과 치킨에 주력한 미국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호평 받았다. 반면 단촐한 구성과 풍성한 야채 없이 피클의 시큼함 때문에 '불호' 의견을 낸 후기도 상당하다.

네이버 블로그 '포켓'
네이버 블로그 '포켓'

강남 1호점은 오픈 후 3일간 5천 명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이처럼 미국 정통 스타일을 고수한 기본 메뉴는 국내에서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당분간 미국 본사 셰프팀이 매장 주방에서 함께 일하며 현지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힌 파파이스. 각종 토핑과 소스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 버거 시장에서 선두에 오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ome 손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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