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다 있는데 송혜교랑 눈 마주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남자 배우 (+영상)
2022-1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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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같이 찍은 두 배우
대선배 송혜교 앞에서 수줍어하는 배우
배우 송혜교(42)와 이도현(28)의 '케미'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20일 서울 종로구 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면서 송혜교의 복귀작이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등도 출연한다.
제작발표회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다. 그는 "도현 씨, 반려견 가을이를 동은이(극중 송혜교 배역)라 생각하고 그렇게 연습을 하셨다면서요?"라고 말을 꺼냈다.
송혜교와 나란히 앉아있던 이도현은 질문을 듣자마자 일단 송혜교를 먼저 쳐다보고 "아, 가끔...어..."라며 버벅거렸다. 좌중엔 웃음이 터졌다.
이도현은 "혼자 살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웃기만 했다. 이도현이 "죄송합니다"라고 하자, 송혜교는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도현은 "사실 송혜교 선배님 말고는 누가 리딩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그래, 너(반려견)라도 해라'라고 하다보니...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던 중 송혜교랑 눈이 한번 마주치자 이도현은 바로 얼굴을 푹 숙이며 수줍어했다.
송혜교는 마이크를 들고 "아니에요. 가을이가 너무 귀여웠어요"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급기야 얼굴까지 빨개지며 손을 들어 가리고 부끄러워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를 입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자가 치밀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