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종횡무진 대세 스타로 거듭난 손석구, 놀랍게도 이 시점에 ‘이 선택’ 내렸다
2022-12-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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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밝힌 내용
“내년 들어갈 예정”
여러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며 자타공인 대세 스타로 거듭난 손석구가 과감한 결정을 내려 주목받고 있다.

손석구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16일 위키트리에 “손석구 배우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들어간다”며 “내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출연한 드라마 JTBC ‘멜로가 체질’부터 시작해 넷플릭스 시리즈 ‘D.P.’, JTBC ‘나의 해방일지’까지 연달아 히트를 쳤다. 뿐만 아니라 영화 ‘범죄도시2’에서 역대급 빌런 강해상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천만배우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러한 손석구이기에 그가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손석구는 여러 연극 무대에 올랐다. 당시 손석구가 주연과 번안을 맡은 연극 ‘사랑이 불탄다’를 본 캐스팅 디렉터는 그에게 넷플릭스 오디션을 제안했다. 그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손석구는 ‘센스8 시즌2’에 문 형사 역할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르는 손석구 행보에 소속사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배우가 워낙 다작 욕심이 있다”며 “작품과 대본이 좋아 연극 출연을 결심한 것 같다. 연극배우로 전향하고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다작’이 현재 최대 목표라고 밝힌 적 있다. 당시 손석구는 “유행이 빨라 배우 생명력이 예전처럼 길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비례하는 상황까지 가기 힘든데, 지금은 내가 노력하면 감독님도 잘 들어주신다. 최대한 다작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손석구는 오는 21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 출연한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카지노’에서는 손석구 외에 최민식,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총 16부작인 ‘카지노’는 8회씩 시즌1·2로 나눠 공개된다. 시즌1은 오는 21일, 시즌2는 시즌1 방영이 끝나고 2∼3주 휴식기를 거친 뒤 공개된다.

한편 손석구가 출연을 선택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에서 적군 공격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가 2년 동안 그곳에서 지낸 두 군인의 실화를 모티프로 하는 작품이다.
국가 명령으로 섬에 파견된 베테랑 군인과 자신이 살고 있는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지원한 청년이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대립과 이해를 통해 우리 삶이 그 자체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쟁임을 말하며, 그 모순 전쟁에서 진정 인간이 지켜가야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