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머리? 노력?” 질문에 올해 수능 만점자는 이렇게 답했다 (+비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포항제철고등학교 3학년 최수혁 군이 공부 잘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뉴스1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 군과 진행한 수능 만점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 군은 "공부를 잘하는 건 주로 머리냐, 노력이냐"라는 질문에 "솔직히 그냥 다 머리"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남들보다 훨씬 공부를 많이 했다고도 생각하지만, 이해가 잘 되고 문제가 잘 풀리니까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 군은 공부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처음 문제를 풀 땐 저도 그렇고 누구나 잘 모르겠지만, 조금만 버티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너무 쉬워지더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잘 안되더라도 꾸준하게 노력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군은 미국에서 태어난 지 1년여 만에 포항공대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포항에 왔다.

현재 수시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대, 고려대, 한양대 등 각 대학 의예과에 지원해 1단계 서류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