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보러 갈 아이폰 사용자들…'이것' 꺼놓지 않으면 정말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2022-12-15 14:38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4일 국내 처음 개봉한 영화 '아바타:물의 길'
한 네티즌이 올린 경험담

곧 영화 '아바타:물의 길'을 보러 갈 사람들이 꼭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이 생겼다.

'아바타:물의 길' 포스터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아바타:물의 길' 포스터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바타 2 보러 가는 아이폰 사용자들 주의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09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 2)가 지난 14일 드디어 개봉했다.

하지만 개봉과 동시에 사고도 발생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연차까지 냈다는 한 직장인 네티즌은 극장에서 원치 않은 영사 사고를 겪는 등 곤욕을 치렀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알렸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이에 '더쿠' 네티즌은 본인도 직접 겪은 일이라며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꼭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바타 2' 보러 가는 아이폰 유저들 영화 볼 때 시리 기능은 꼭 꺼놓으시길. 등장인물 중 키리라는 아이가 있는데 영화에서 키리 부를 때마다 극장 안 일부 사람들 핸드폰에서 시리가 대답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아바타:물의 길' 속 캐릭터 '키리'
'아바타:물의 길' 속 캐릭터 '키리'

네티즌이 언급한 '키리'라는 캐릭터는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입양한 아이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amilo Concha-shutterstock.com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amilo Concha-shutterstock.com
Tada Images-shutterstock.com
Tada Images-shutterstock.com

아이폰은 '방해 금지 모드'라는 기능을 설정하면 시리 기능도 제한된다. 하지만 극장 안에서 대부분의 관객은 무음 모드로 설정해놓는 경우가 많다. 무음 모드만 설정하면 시리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방해 금지보단 무음 해놓는 사람이 많더라", "꿀팁이다", "나도 무음이랑 진동만 끄는 편인데 시리가 울릴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비행기 모드는 괜찮으려나"라고 반응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