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 신병교육대서 매일 30분씩 휴대폰 사용 가능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입소한 경기도 연천군 소재 제5사단 신병교육대 측은 지난 13일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위한 특별 공지를 올렸다.

신병교육대 측은 "인편(인터넷 편지) 위문편지는 자제해달라. 우리 부대는 훈련병들 핸드폰 사용 시범부대로 선정돼 매일 30분씩 개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편 위문편지도 개인 핸드폰으로 확인한다. 그러나 인터넷 기반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편지가 몰리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위문편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부모님과 연인, 친구분들이 보낸 편지를 훈련병들이 보지 못하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 또한 손 편지, 선물 택배는 절대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신병교육대 대대장님께 문의한 결과 김석진 군은 개인 핸드폰으로 아미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위버스 SNS를 볼 수 있다고 한다"며 "아미 팬들이 사용하는 위버스를 이용해주시면 김석진 군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니 확인할 것이다"라고 부탁했다.

진은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받아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1992년생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은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1993년생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도 차례대로 입대할 전망이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2025년께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