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이 입대하는 날에… 미국 CNN 방송이 파격적으로 벌인 일
2022-12-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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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과 국내 언론 뜨거운 취재 열기
멤버 전원, 진 배웅 위해 훈련소 방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0)의 입대 장면은 주요 외신들도 함께 했다. 미국 CNN 등은 진의 입대를 현장에서 생중계로 전 세계에 알렸다.
CNN은 13일 (한국 시각) 오후 진이 입소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여성 리포터를 파견, 생방송으로 'BTS 진이 병역 의무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진의 입대 소식을 자사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올렸다.
진은 13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공지된 대로 진은 별도의 인사나 행사 없이 차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로 진입했다. 슈가, 정국, 제이홉, 지민, 뷔, RM 까지 다른 멤버들 전원도 검은색 차량 여러 대에 나눠타고 그대로 위병소를 통과했다.
결국 진과 다른 멤버들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멤버들의 부탁에 팬클럽인 아미도 대부분 방문을 자제했다. 그래도 경찰과 소방당국은 300여 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진은 입대를 앞둔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라고 올렸다. 군대 갈 때 해보고 싶었던 대사라고 한다. 전날은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띄우기도 했다.
또 다른 멤버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연습생 시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어깨 부상을 입어 통증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