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으로 출국하는 '왼발 마술사' 이강인, '이 말' 남기고 떠났다

2022-12-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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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 복귀 위해 스페인 출국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4경기 2골 3도움 기록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강인(21·마요르카)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스페인에 도착한 직후 소속팀 마요르카에 합류해 남은 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검은색 후드티와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공항으로 들어선 이강인은 손짓으로 인사하면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인은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월드컵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황금 왼발' '왼발 마술사' 이강인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후반 교체 투입 1분 만에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전북)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는 김영권(울산)의 동점 골로 이어지는 코너킥도 찼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오는 21일 예정된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시즌을 재개한다.

지난 3일 오전(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후반 한국 이강인이 왼발로 공을 올리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일 오전(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후반 한국 이강인이 왼발로 공을 올리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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