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돌아오겠다” 몇 년 만에 보는 빅뱅 탑의 한껏 들뜬 표정 (영상)

2022-12-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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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문' 우주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빅뱅 탑
“큰 자부심과 책임감 느껴…빨리 가고 싶다”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우주 프로젝트 '디어문'에 합류한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 유튜브 'dearMoon'
우주 프로젝트 '디어문'에 합류한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 유튜브 'dearMoon'

탑은 9일 유튜브 채널 'dearMoon'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디어문 우주 프로젝트 크루 멤버로 선정돼 너무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대한민국에서 온 최승현, 탑(TOP)이다. 35세이고 뮤지션이자 배우, 아트디렉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이유로는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루로 선정됐다고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 명의 예술가로서, 조국을 대표해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는 민간인으로서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해 디어문 크루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달을 가까이서 마주하는 저의 개인 성장도 기대된다. 영감을 가진 예술가의 모습으로 새롭게 지구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탑은 "달에 가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다. 저는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경험을 하게 돼 영광이고 겸손한 마음이 든다"면서 "빨리 우주에 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끝으로 "디어문이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면서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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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을 하게 된 8명 중 1명으로 뽑혔다.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포토그래퍼 리아논 아담, 카림 일리야, 안무가 예미 A.D., 뮤지션 겸 유튜버 팀 도드, 다큐멘터리 제작자 브렌던 홀, 배우 데브 조시, 예비 크루 멤버 스노우보더 케이틀린 패링턴, 댄서 미유도 함께 간다.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일본 유명 억만장자인 마에자와 유사쿠가 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을 포함한 디어문 크루는 내년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합류, 약 6일간의 달 비행 여정을 떠난다.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탑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큐레이터로도 활동했다. 평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수집하는 등 예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군 제대 후에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유튜브, 'dearMoon'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