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걸그룹에서 갑자기 탈퇴해 충격 안긴 멤버가 한 말, 의미심장합니다
2022-12-09 12:03
add remove print link
엔믹스 멤버 지니 돌연 탈퇴 선언
과거 팬들과 나눈 메시지 재조명
그룹 엔믹스(NMIXX) 멤버 지니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니가 과거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NMIXX(엔믹스) 멤버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지니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걸어갈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습생 생활 7년을 거쳐 데뷔한 지니가 데뷔 1년도 안 돼서 돌연 탈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팀 활동에 지장을 주는 멤버 간의 불화나 학교폭력 같은 사고도 없었기에 팬들의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팬들은 트위터에 "오늘 만우절이냐", "탈퇴 충격이라 수능 성적표 봐도 별로 충격 안 받을 것 같다", "마음이 진짜 안 좋다", "대국민 몰카 아니냐"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팬은 지니가 과거 팬들과 나눈 대화를 조명하며 7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버티고 데뷔해 그룹에 애정을 갖고 활동한 지니가 탈퇴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식의 멘션을 남겼다.
팬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지니는 "(연습생 시절) 회사에 다니다 보니깐 포기해야 할 것도 정말 많았다"라며 "학교생활이나 내가 하고 싶은 것, 노는 것을 포기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참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선택한 일이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기도 했고 나에게 기대감 가득 찬 가족들과 내가 이미 달려 온 길을 되돌아보면 포기하긴 힘들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우리 엔믹스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해 가고 있다. 우리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탈퇴와 관련해 정확한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팬들은 '건강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