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북지플 성과공유회 개최
2022-12-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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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플, 어르신이동권 보장 등 15개 의제 성과 알려
91개 실행기관, 아름다운 협업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불편한 어르신 이동권 보장’, 제안자 류영우씨 도지사상 수상
2022년 실행의제에 적극 참여한 6개 기관 감사패 전달
‘불편한 어르신 이동권 보장’, ‘쓰레기 없는 축제’, ‘공공기관 제로플라스틱 운동’ 등 3건 우수사례 선정
전북도는 8일 오후2시 전주대 하림미션홀에서 2022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가치를 알리고 추진성과를 보고하는 ‘2022 전북지플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서완수 한국전기안전공사 ESG 경영처장, 양춘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 그리고 전북지플의 실행의제에 참여한 91개 민-관-공 협업기관과 의제실행팀이 참여했다.
도내 청년벤처기업인 ㈜쿨베어스에서 우리가 평소 무심코 버리는 폐투명플라스틱병에서 뽑은 원사 폴리에스터(친환경 리싸이클소재)로 제작한 재활용 민방위복을 착용한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올해 처음 시작한 전북지플은 지역문제 발굴부터 실천까지 91개 기관의 아름다운 협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주도형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었다”라며, “내년에도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영상으로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서, ‘불편한 어르신 이동권 보장’ 제안자이자 실행과정에 참여한 류영우(진안협동조합연구소)씨, 조세진(한국전기안정공사)에게 도지사표창이 전달되었으며, 의제실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6개 협업기관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의 감사패가 각각 수여되었다.
도지사상을 수상한 류영우씨는 “3개월여 촉박한 실행기간이었지만, 여러 기관이 기술, 인력, 예산 등을 보태며 한마음으로 노력했다”라며, “지속적으로 불편한 농촌어르신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지역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2부 행사로는 자립준비청년 ‘내편’ 프로젝트 의제실행에 참여한 정우빈 군의 사회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고, 의제 제안에서부터 실행까지 참여했던 다양한 사례들이 공유되면서 지역혁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22년 전북지플에서 추진한 15개 의제중 우수성과 사례를 보면
① ‘불편한 어르신 이동권 보장’의제는 지역의 청년들과 협업하여 어르신 300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5개 이동경로와 불편한 사항 등 실태를 파악했으며, 어르신과 청년이 직접 현장조사하여 무장애지도(안)을 만들어 냈다. 특히 “무장애도시 진안만들기’실현을 위해 민-관-공 9개 기관이 협약체결한 상태다. 앞으로 진안군과 진안군의회는 조례제정을 통해 전국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구상이다.
②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제로플라스틱 운동’ 의제는 민ㆍ관ㆍ공이 기후위기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공유컵(TURN블러) 및 수거함 제작 등에 나선 활동이다. 텀블러 및 공유컵 수거ㆍ세척ㆍ배달 등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도민 인식개선과 개인 텀블러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ㆍ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③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 의제에서는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하여, 4개 지역축제를 모니터링한 후 환경친화적 행사 진행 매뉴얼 개발과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앞으로 도내 ‘축제나 행사에 사용할 다회용기 대여ㆍ세척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연계 방안을 모색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폐투명플라스틱병, 플라스틱 뚜껑, 못쓰는 우산을 가져오는 참석자에게 친환경제품의 기념품이 교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