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죠?” 전국민 대신 손흥민을 위로로 감싸안은 기자, 정말 울컥한다 (영상)
2022-1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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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들 울컥하게 한 기자의 담담한 위로
“죄송해하지 않아도 되고 더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한 기자가 브라질전 경기를 마친 손흥민에게 전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위로를 전해 주목받고 있다.

6일 유튜브 '14F 일사에프'에는 '가장 기뻤던 순간이 있다면? 대표팀 주장 손흥민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자는 "많은 국민들이 다 잘 알고 있고 다들 손흥민 선수가 죄송해하지 않아도 되고 더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고 있다. 아시냐"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뭐 저는 항상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서 그러는 거고, 당연히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들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라며 엄격한 면모를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고 지고 나서 어떻게 저 자신을 당당히 할 수 있겠냐. 저는 또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사람인데 우리나라가 더 잘했으면 좋겠고 우리나라를 더 빛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고 저희 선수들도 분명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기서 끝이 아닌 국민분들한테 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런 축구 선수로, 또 그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기자는 질문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자랑스럽다. 고맙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기자님도 멋지다", "아 눈물 난다", "기자님 감사하다", "죄송 금지다", "기자님 우리 마음 전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말 해주셔서 고맙다", "저 인터뷰 기자님이 조곤조곤 말 잘해주시더라. 칭찬도 해주고 질문도 좋았다", "훈훈하다"라며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