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동공 지진 일으킨 황희찬 '브라톱' 정체...다 놀라고 있다
2022-1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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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서 상의 탈의 세리머니 선보인 황희찬
이천수, 당시 황희찬이 착용했던 '이너웨어' 정체 언급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한국 대표팀 황희찬이 착용했던 ‘이너웨어’의 정체를 밝혔다.
속옷이 아닌 '이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리천수’에 ‘황희찬이 입은 스포츠 브라 같은 건 대체 뭘까?? 이천수가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이천수에게 “축구 선수들이 중계 화면에 잡힐 때마다 거북목이 엄청 심하다고 하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천수는 “저도 거북목이 심했다. 보통 헤딩도 많이 하고 어릴 때부터 리프팅 같은 거 하면 시야 자체가 좀 앞으로 나가 있다. 은퇴하고 나서 다들 엄청 고생한다. 거기서 더 안 좋아지면 허리까지… 손흥민도 좀 나와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그거 말고도 또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재차 질문했고 이천수는 “요즘은 선수들이 이너웨어를 입는다. 착시효과 같은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너웨어 정체는 스포츠 브라톱이 아닌 스포츠 웨어러블 디바이스(GPS)였다. 이천수는 “목 뒷부분에 튀어나온 게 있는데 데이터 역할을 한다. 선수들이 부상이 오는 게 체력적인 면이 많다. 내가 10km를 뛰어야 되는데 12km 오버를 해버리면 부상이 오지 않냐. 그걸 미리 측정해서 얘가 많이 뛰었으면 회복을 주고 덜 뛰었으면 체력을 보강해 주고 그래야 안 다친다. 완전 의사 선생님 같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GPS 기계 대표는 실제 GPS를 건넸다. 목 뒷부분에 GPS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GPS를 넣고 이너웨어를 입는 방식이었다.
GPS 기계 대표는 “우리나라에 GPS가 들어온 건 2017년부터다. 들어온 지 5~6년 정도 됐다. 이 장비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해당 스포츠에 요구되는 운동량과 운동 강도를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체력적인 요소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라며 “세 가지 기능이 있는데 퍼포먼스 향상, 부상 위험 방지, 재활 시점 파악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3일(한국 시각)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후 상의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당시 유니폼 안에 착용했던 이너웨어 정체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