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아이유 7살 딸, 아빠 페널티킥 실축에 너무 긴장해 '기절'
2022-1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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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 대표님 공격수 안드레 아이유 페널티킥 실축에 혼절한 7살 딸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는 건강 회복
가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안드레 아이유(32·알 사드 SC)의 7살 딸이 아빠의 페널티킥 순간 너무 긴장해 기절까지 한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아이유의 딸이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아빠 페널티킥을 보고 혼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의 딸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신을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유도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딸은 다행히 현재 건강을 회복했으며 다른 이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유는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 우루과이전에서 전반 2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실축했다. 만일 여기서 아이유가 득점해 주도권을 유지하고 승리했다면 가나는 16강 진출도 가능한 중압감이 심한 상황이었다.
결국 아이유는 전반전까지 뛰고 교체됐다. 다만 경기 중 교체가 딸의 실신 소식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을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딸이 우루과이 경기 중 병원으로 실려 왔다. 신의 가호 덕분에 아이가 나아지고 있다"라며 "기도해주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