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다…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이끈 '이 사람', 포르투갈전 직접 관전한다

2022-1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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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 보낸 옛 은사
포체티노 전 감독 “손흥민 골 넣고 한국 이길 것”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세계적인 스타로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 / 뉴스1
손흥민 / 뉴스1
인터뷰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 이하 연합뉴스
인터뷰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 이하 연합뉴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 1일 카타르 도하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게 월드컵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을 찾아가진 않고) 전화로 이야기 나눴다. 월드컵에 집중해야 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한국 경기를 보러 경기장에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쏘니 힘내! 할 수 있어. 난 네가 골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이끌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인터뷰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포체티노 전 감독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손흥민을 직접 토트넘으로 데려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손흥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는 등 기량을 펼쳤다.

손흥민은 2019년 포체티노 전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내려놓을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얼마나 그에게 감사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이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기고, 우루과이-가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관련 기사 보기)

훈련 중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는 손흥민 / 뉴스1
훈련 중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는 손흥민 / 뉴스1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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