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들 중에 누굴 더 사랑하냐?” 질문에 션이 남긴 진짜 ‘현명한’ 대답
2022-12-01 22:06
add remove print link
SNS에 올린 글
“나의 대답은 항상…”
기부 천사로 알려진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을 언급하는 글을 SNS에 남겨 주목받았다.



션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가끔 나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아내와 아이들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세요?’”라며 긴 글을 남겼다. 그는 “나의 대답은 항상 ‘아내를 더 사랑합니다’이다”라고 간결하게 말했다.
션은 “당연히 우리 아이들도 너무나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나의 아내 혜영이를 더 사랑한다”며 “어떻게 나무보다 열매를 더 사랑하랴? 나무가 있고 열매가 있지, 나무 없이 열매가 있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는 열매이고, 아내는 나무다”라며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많은 부부가 아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아이 엄마이기 이전에, 한 남자의 아내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사랑받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할 아내가 사랑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힘들어하고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나무가 병들기 시작한다. 나무가 병들면 나무에 달린 열매도 병들지 않을까? 나무를 사랑해주고 나무가 건강하면 당연히 나무에 달린 열매인 아이들은 건강해진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무인 혜영이를 우리 사랑의 열매인 아이들보다 더 사랑한다. 사랑받는 혜영이 안에서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란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사랑을 배운다. 행복한 엄마 아빠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행복을 알아간다”고 강조했다.
아내와 가족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션의 이 글에 많은 이들은 감탄을 표하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냈다.
션은 정혜영과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션, 정혜영 부부는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