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업 중에 제 가슴만 쳐다봐요” (영상)
2022-12-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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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학원 여선생의 고민
누리꾼 “저렇게 옷 입으니…”
학생들의 시선이 눈이 아닌 가슴에 꽂혀 난감하다는 학원 여선생의 증언이 나왔다. 여선생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목소리가 울린 가운데 일부 남성 누리꾼들이 선생의 자극적인 복장을 들어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유튜브 '성쩍향상TV'에 '여자는 이럴 때 욕구 해소가 하고 싶어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자 13만여명의 '성쩍향상TV'는 성(性)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남자들은 언제 가장 성욕이 활발하냐"는 PD의 질문에 진행자인 이지연 MC는 "사춘기부터 시작해서 30대 초반까지"라고 답했다.
PD가 "경험에 의한(분석이냐)"고 다시 묻자 그는 "제가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치지 않나. 사춘기 애들 보면 환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담할 때도 (학생들이) 선생님의 눈을 안 보고 가슴을 계속 본다. '씁'(가볍게 야단치는 의성어)이라고 하면 학생들이 '선생님은 다 알고 계셨는구나'라는 반응을 보낸다"고 부연했다.
논란이 되는 지점은 이런 에피소드를 설명하는 이지연 MC의 패션. 가슴 부근이 깊게 파인 상의를 입었다. 해당 의상이 실제 학원 강의실 드레스 코드인지는 알 수 없다. 그냥 방송용 소품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일부 남성 누리꾼들이 이 방송에서 이지연 MC의 입보다는 선정적인 복장에 눈길을 뒀다는 점. 튀는(?) 옷차림 탓에 이지연 MC의 푸념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학생들이 여선생 몸매에 관심 갖는 건 본능이다"며 이지연 MC를 다독이는 목소리는 묻혔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그보다는 이지연 MC의 옷매무새를 꼬집는 반응이 도드라졌다. "그런 옷을 입지 마시라", "그렇게 의식할 거면 일단 옷 좀", "우리 엄마도 쳐다보겠다", "저렇게 입으면 나도 힐끔거릴 듯", "저 정도면 그냥 보라고 입는 건데", "안 보면 그게 이상하다"등 댓글 폭탄이 쏟아졌다.
아래의 유튜브 영상에서 해당 내용은 1분 52초께부터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