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이겨도…” 한국, 월드컵 사상 최초 사례 겪을 가능성 생겼다

2022-1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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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드컵 16강 경우의 수
한국, 우루과이 사상 최초 사례 나올 수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겨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하 '울트라존' 사이트
이하 '울트라존' 사이트

3일 0시 진행되는 한국과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승리, 이어서 진행되는 우루과이-가나전에서 우루과이가 3-1, 2-1, 4-2로 이길 경우 한국과 우루과이는 득실, 다득점, 승자승 모두 동일한 점수를 갖게 된다.

이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진출국을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 한국과 우루과이의 페어플레이 포인트도 동일한 상황이다.

손흥민 / 이하 뉴스1
손흥민 / 이하 뉴스1
조규성
조규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차전에서도 한국과 우루과이가 점수 동률을 유지하게 된다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6강 자리를 두고 동전 던지기로 진출국을 결정하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순위 결정 규정은 승점에 이어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해당 팀 간 경기 골득실, 해당 팀 간 경기 다득점, 동전 던지기 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1968년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이탈이와 소련이 연장전 끝에도 승부가 나지 않자 동전 던지기로 이탈리아가 결승에 진출했다.

또 2000년 골드컵에서 허정무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초청을 받아 참가해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경기를 치러 3개국이 무승부만 기록, 골을 많이 넣은 코스타리카가 1위, 동전 던지기로 캐나다가 2위로 진출하는 사례가 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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