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47억 진실 공방…무이자로 7년간 빌려준 돈? 후크엔터가 밝힌 입장

2022-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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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에게 2013년 7년간 무이자로 47억 원 빌렸다는 후크엔터 대표
“한남더힐 매입과 이승기에게 빌린 돈은 전혀 무관한 내용”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승기에게 빌린 돈으로 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하 tvN '마우스'
이하 tvN '마우스'

후크엔터 측은 지난 26일 "한남더힐 매입과 이승기에게 빌린 돈은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의혹을 일체 반박했다.

앞서 전날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2013년 7년간 무이자로 47억 원을 빌렸으며 그 기간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빌린 돈으로 개인의 부동산을 구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후크엔터 측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권 대표는 '단기 차입금'으로 이승기에게 돈을 빌렸다. 하지만 이승기가 돈을 돌려받은 것은 2021년이었기 때문에 이는 맞지 않는다. 단기 차입금은 변기 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으로 1년 이상인 차입금은 장기차입금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승기와 후크엔터 측은 음원 정산 미지급 논란으로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했으나 그동안 정산 받은 돈은 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크엔터 측은 "2021년 이승기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체결할 당시 그동안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