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특이한 한국 문화에 '킹받은' 외국인, 네티즌 빵 터졌다
2022-11-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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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출신 모델 겸 유튜버 레오란타
“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가장 당황해하는 것이 있다”
핀란드 출신 모델 겸 유튜버 레오란타가 "한국인은 왜 비싼 물건은 안 훔쳐 가는데 낡은 자전거는 훔쳐 가냐?"고 말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레오티비 LEOTV'에서는 '한국에 도둑이 너무 많아서 빡친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레오란타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당황해하는 것이 있다"며 입을 열었었다.
그는 "한국인들은 자기 물건을 여기저기 놔두고 다닌다. 지하철 좌석에 카드 놔두고, 카페에 핸드폰 놔두고 한다더라"며 "한국인들에게 직접 물어보니 어차피 아무도 안 가져가서 나중에 필요할 때 가지러 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왜 돈이나 비싼 전자제품은 안 가져가고 낡은 자전거는 가져가는지 모르겠다"며 "15년 전 동천동에서 내 자전거 훔쳐 간 사람 누구야? 덕분에 아버지가 새 자전거 사줬다. 밥 사 줄게"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핀란드 출신 레오란타는 연세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0년 KBS 1TV '이웃집 찰스', 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등을 통해 활약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년 차 외국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