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정우성 만난 남녀, 긴급 체포됐습니다”
2022-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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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명단 공개하면서 드러난 사실
유족 사칭해 집회 참석한 남녀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한 여성과 남성이 체포됐다.
더팩트는 15일 "서울 용산경찰서가 전날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에서 유족을 사칭한 50대 여성 A 씨와 아들인 10대 B 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해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A 씨와 B 군은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참사 추모 공간에서 유족을 사칭하며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아들이 참사로 희생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현장에 방문한 배우 정우성도 만났다.
또한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진보성향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주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에도 참석했다. 지난 14일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가 참사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들의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임의동행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우선 귀가 조치시켰고 이득을 취한 부분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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