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여학생에게 가슴 한번 만져보자 했다가 학원 알바 잘렸습니다”

2022-11-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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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여학생에게 음담패설…학원 알바생의 최후
“가슴 만지게 해주면 다 맞힌 거로 해줄게” 학원 알바생이 올린 글

중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음담패설을 했다가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됐다는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원 알바 짤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하 디시인사이드
이하 디시인사이드

글쓴이는 "학원에서 채점 알바하는데 문제 많이 틀려서 자주 남아있는 중1 여학생이 있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가슴 한 번만 만져보게 해주면 다 맞힌 걸로 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여학생이 원장 선생님에게 이 일을 말해서 (알바를) 잘리게 됐다"며 "일 크게 안 키우고 싶으니까 조용히 나가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글쓴이는 "그만두겠다.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학원 원장은 "오늘까지 근무 부탁한다. 그동안 수고했다. 자리 정리도 부탁한다"고 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Rawpixel.com,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Rawpixel.com, shutterstock.com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들은 "이 사건을 묻는 게 말이 되냐", "학생 부모님한테 말해야 되는 거 아니냐", "저런 걸 농담으로 할 수가 있냐", "굳이 인터넷에 올리는 이유도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저 여학생은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저게 성희롱이지 무슨 농담이냐", "이게 사실이라면 충격적", "이거 주작 아니냐", "저 정도면 부모한테 알리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현재 이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해당 글이 확산되며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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