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세상 떠난 이지한 빈자리 채워줄 새 배우가 정해졌다
2022-1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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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꼭두의 계절' 정이든 역을 이어받은 배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서도 단역으로 활약
배우 이정준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이지한을 대신해 MBC '꼭두의 계절'에 합류한다. 이정준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단역 '7번 관리자'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고 이지한의 후임으로 이정준이 '꼭두의 계절'에 중간 투입된다고 7일 단독 보도했다. 이정준은 한계절(임수향)의 전 남자 친구 정이든을 연기한다.
매체에 따르면 제작진은 고 이지한이 촬영을 마친 분량보다 앞으로 촬영할 분량이 훨씬 많이 남아있었기에 오랜 논의 끝에 새로운 배우로 정이든 역을 대체하기로 했다.
이정준은 '오징어 게임'에서 단역으로 등장해 짧고 굵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내년 첫 방송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고 이지한 역시 당일 이태원을 찾았다 참사의 희생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