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여배우가 말도 없이 밥값 계산하고 갔습니다” (+정체)
2022-1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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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과 쪽지 내용 일부 담긴 사진 공개
네티즌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 거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정수정의 훈훈한 목격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 A씨는 6일 트위터에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 정수정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식당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쪽지 일부를 공개했다.
쪽지에서 A씨는 입시 준비생이라고 밝히며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다. 거미집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라"고 말했다.
그는 "저 쪽지 전해주고 흥분한 상태로 훠궈 먹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갑자기 와서 이 테이블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갔다고 말했다"며 "알고 보니 수정 언니가 계산하고 간 거였다.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 거냐"며 감격했다.
이어 "9만 원어치 먹었는데 눈 떠보니 인당 천 원 됨"이라며 영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연달아 올린 트윗에서 "'거미집'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라며 정수정이 출연하는 영화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계 탔다", "야무지게 생면 추가해 먹은 거 귀엽다", "팬 귀엽고 수정이 스윗하다"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배우 송강호, 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 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과 함께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웃픈 일들을 그린다.